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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저렴한 주택 공급계획 발표

뉴욕주가 뉴욕시의 만성적인 주택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금을 투입하고, 버려진 감옥 건물도 재개발하기로 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 등은 22일 배터리파크시티개발공사(The Battery Park City Authority·BPCA) 공동펀드에서 창출한 수익 5억 달러를 뉴욕시에 투자해 저렴한 주택 공급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배터리파크시티개발공사는 맨해튼 남부 배터리파크 일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공기업이다. 92에이커 규모의 주거·상업·소매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업 및 주거용 건물에서 창출한 수익을 뉴욕시 어포더블하우징에 투자하기로 한 셈이다. 이번 투자는 주정부와 시정부, 감사원 등의 합의를 통해 결정됐다.   호컬 주지사는 이날 맨해튼 첼시에 위치한 뉴욕주 소유의 10만 스퀘어피트 규모 베이뷰 교도소를 주택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도 함께 밝혔다. 8층 규모의 이 건물은 1억800만 달러를 투입, 124개의 주택 유닛으로 바꿀 예정이다.     호컬 주지사는 “허리케인 샌디로 큰 피해를 입은 후 팬데믹 등을 겪으면서 버려진 흉측한 건물이 됐는데, 12년간 버려져 있던 공간을 다시 활용해 124개의 저렴한 주택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개발된 첼시 주거용 건물에는 복역 후 지역사회에 복귀하는 개인, 정신 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주택도 일정 비율 배정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공급계획 주택 주택 공급계획 뉴욕주지사 에릭 뉴욕주 소유

2024-07-22

9·11 맞아 뉴욕에 추모 물결

9·11 테러 21주년 기념행사가 11일 뉴욕을 비롯한 워싱턴DC, 펜실베이니아 등 3곳의 비극의 현장에서 열렸다. 미 전역에서는 21년 전 비극을 상기하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11일 오전 8시 46분 맨해튼 ‘그라운드 제로’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21년전 테러범이 납치한 아메리칸에어 항공기가 맨해튼 세계무역센터(WTC) 북쪽 건물에 충돌한 시간에 맞춰 열린 이 행사에는 당시 희생자 가족과 함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등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일반인의 참석은 제한된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당시 항공기 테러는 보잉 768이 WTC 북쪽 건물에 충돌했던 오전 8시 46분에 이어 WTC 남쪽 건물(오전 9시 3분), 워싱턴DC 인근 국방부(오전 9시 37분), 생크스빌 추락(오전 10시 3분)으로 이어졌다.     뉴욕에서만 2753명이 숨졌고, 국방부 충돌로 인한 184명 등 9·11 비극은 모두 2977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행사에선 예년과 동일하게 참석한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들이 당시 사망한 2977명의 이름을 순서대로 한명씩 낭독했다.       행사에선 항공기가 WTC 남쪽 건물에 충돌한 시간과 국방부 건물 테러 시간, 납치 여객기 추락 시간 등에 맞춰 묵념을 하기 위해서 6차례에 걸쳐 낭독이 중단됐다. 또 WTC 남쪽 건물과 북쪽 건물이 붕괴한 시간에도 묵념이 이뤄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8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버지니아주 국방부 건물의 테러 현장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헌화하고 추모사를 한 오전 9시 37분은 21년 전 국방부 건물이 공격당한 시간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시 미국민이 보여준 행동에 찬사를 보내고 “9·11의 가장 큰 교훈은 국가적인 단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테러 주범인 알카에다 오사마 빈라덴에 이어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7월말 제거한 것을 언급하고 “테러리스트의 활동을 지속해서 감시하고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펜실베이니아 생크스빌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장은주 기자미국 뉴욕 추모 물결 뉴욕주지사 에릭 국방부 건물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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